최근 취미용 드론에 대한 관심이 생겨 여러 제품을 살펴보던 중, S156 드론이라는 모델을 알게 되었네요.
8K UHD 해상도, GPS, 그리고 브러시리스 모터까지 탑재했다는 화려한 스펙에 눈길이 갔습니다.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사용하기 좋다는 설명은 처음 드론을 접한다면 매력적으로 다가 올 수 있을 겁니다.
디자인과 휴대성
처음 개봉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디자인입니다. 다크 그레이와 오렌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기체의 팔과 날개 부분을 모두 접을 수 있는 폴더블 구조라 외출 시 휴대하기 편리하고 전체적인 크기는 펼쳤을 때 가로 22.5cm, 세로 19cm, 높이 5cm 정도이며 항공기에 사용되는 PA/PC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지만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프로펠러를 보호하는 가드가 기본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사방이 보호되는 안정감을 주고 혹시 모를 충돌 시 기체와 주변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필요 없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조종기입니다.
보통 이 가격대의 다른 드론들은 스마트폰을 거치해서 화면을 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12.5cm 크기의 LCD 화면이 조종기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별도로 스마트폰을 연결할 필요 없이 바로 고화질 화면을 보며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고 조종기에는 이착륙, 긴급 정지, 헤드리스 모드, 촬영 및 녹화 등 다양한 기능 버튼들이 직관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다른 구매자의 후기를 살펴보니 간혹 조종기의 일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부분은 미리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요 기능들
본격적으로 비행을 시작해보면 브러시리스 모터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 바람에 대한 저항력이 있다고 언급된 것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호버링(정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이는 광학 흐름 포지셔닝 기능 덕분이기도 합니다. 원터치 이착륙, 헤드리스 모드 같은 기능들은 처음 드론을 날리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배터리는 3.7V 1800mAh 용량의 리튬 배터리가 사용되며 충전 시간은 약 60분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 비행 시간은 제원상 10분에서 20분 사이로 나와 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약 15분 정도 비행이 가능할 겁니다.
차이
이 드론은 8K 또는 6K UHD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전면 카메라와 하단 카메라를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고 전면 렌즈는 조종기에서 9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구도의 촬영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손 제스처를 이용한 사진 촬영이나 50배 줌 기능 등 재미있는 부가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체 자체에 충격 흡수 및 흔들림 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화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GPS와 비행 거리였습니다.

제품명과 상세 설명에는 GPS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최대 3000미터까지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제원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원격 조종 거리는 1000미터로 표기되어 있어 정보에 차이가 있습니다. 더불어 구매자 문의 답변 중에는 이 드론에 GPS 기능이 없다는 내용이 있어 혼란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광고 내용과 실제 제원, 그리고 사용자의 후기 사이에 차이가 있는 부분은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사항으로 보입니다.
누구에게 적합할까?
S156 드론은 조종기에 화면이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 연결의 번거로움이 없고 브러시리스 모터를 사용해 안정적인 비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장점을 가진 제품입니다.

특히 원터치 이착륙이나 헤드리스 모드 등 입문자를 위한 편의 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처음 드론 비행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GPS 탑재 여부나 실제 비행 가능 거리처럼 광고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 수준의 정밀한 위치 제어나 장거리 비행보다는 가벼운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항공 촬영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더 알맞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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