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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84타입, 시세가 어느 정도일까?

사실 이 단지 처음 분양 소식 들었을 때부터 눈에 들어왔다.

일산에서 호수공원을 그렇게 가까이 끼고 있는 신축 아파트가 나온다는 게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확장비, 옵션, 이자까지 합치면 이미 8억을 훌쩍 넘는다는 걸 알면서도 최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겼다는 건, 시장이 이 단지를 그냥 평범한 아파트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일산 호수공원을 앞마당으로 쓰는 단지

카이브 유보라가 자꾸 화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수도권 전체를 통틀어도 대형 호수공원과 직접 연결되는 아파트 단지는 손에 꼽힌다.

위례, 동탄, 송파 같은 곳도 공원 인근 단지는 이른바 팍세권 프리미엄이 따라붙는다.

카이브는 그 논리가 일산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거의 유일한 단지라고 봐야 한다.

게다가 1,700세대 규모에, 대형 평수 위주로만 구성된 주상복합이다.

근처 킨텍스레이크뷰가 300세대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단지 규모 자체가 주는 안정감이 다르다.

세대수가 많을수록 커뮤니티나 관리비 분산 면에서 유리한 건 상식이니까.,,

그래서 84타입, 얼마나 될까?

이게 사람마다 시각이 정말 갈린다

8억부터 15억까지 의견이 완전히 제각각이다. 그런데 이걸 잘 들여다보면 사실 그렇게 뒤죽박죽인 이야기도 아니다.

기준을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하면 된다.

지금 당장 거래된다고 하면 현재 시점 기준으로 10억 초반 정도가 가장 현실적인 선이라는 의견이 많다.

근처 킨텍스레이크뷰가 최근 9억을 넘어서고 있고, 새로 분양하는 풍동 푸르지오도 국평 기준으로 부대비용 합치면 9억 수준이다.

신축 프리미엄에 호수공원 뷰를 얹으면 10억 초반은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숫자다.

입주 시점인 2028년 7월 기준으로 보면 12억에서 13억 선을 가장 많이 이야기한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인플레이션과 신축 프리미엄이 더 얹힌다는 논리다. 여기까지는 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보는 편이다.

2031년 전후, 전매제한이 풀리는 시점에는 방송영상밸리나 아레나공연장 같은 주변 개발 호재가 현실화된다면 14~15억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건 변수가 많은 이야기라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역세권이 아닌 게 진짜 약점일까?

솔직히 이 단지의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점이 바로 지하철역과의 거리다.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는데, 실제로 따져보면 9호선, GTX, 트램 모두 공식 확정된 내용이 없다.

3호선 연장도 타당성 재검토 단계이고, GTX는 계획조차 없다는 게 현재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생각해볼 게 있다. 마두역까지 호수공원 보행로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고, 차로는 킨텍스 GTX역까지 2~3분이다.

완전한 도보 역세권은 아니지만, 버스를 한 번 타면 GTX로 서울 접근이 가능한 구조다.

역세권 단지들과 비교할 때 1~2억 정도 차이가 날 수는 있겠지만, 호수공원 직결이라는 희소성이 그 격차를 상당 부분 메운다고 본다.

일산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찾으면 있다.

그런데 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쓸 수 있는 신축 대단지는 카이브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앞으로 고양시에 나올 민간 분양을 봐도 능곡, 원당, 창릉 정도인데 이 정도 입지와 규모를 갖춘 단지가 또 나오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정리하자면, 카이브 유보라 84타입은 현재 기준으로 10억 초반, 입주 시점인 2028년에는 12~13억, 2031년 전매제한 해제 이후에는 개발 호재 반영 시 14~15억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는 단지라고 본다.

단, 교통 인프라가 실제로 확충되느냐가 장기 시세를 가르는 핵심 변수다.

역세권이 아닌 건 사실이지만, 호수공원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입지 조건이 그걸 어느 정도 상쇄한다.

일산에서 이런 단지가 또 나오기 힘들다는 점에서, 분양받은 분들은 충분히 잘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마다 가치를 두는 기준이 상이한만큼 참고만 하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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