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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산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vs 도원힐스테이트, 실거주 차이!

대구 도원힐스테이트(도힐)와 남산롯데캐슬(남롯)~

둘 다 비수성구에서 손꼽히는 대장 아파트로 통하는데, 가격대도 만만치 않아서 이 동네 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다.

두 아파트, 같은 중구인데 분위기가 꽤 다르다.

지도상으로 보면 둘 다 대구 중구에 있어서 비슷한 위치처럼 보인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보면 느낌이 다르다.

남산롯데캐슬은 달구벌대로 쪽 청라언덕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앞에는 역사 깊은 성모당과 수녀원, 카톨릭대학교가 있고, 단지 자체도 동간 간격이 넉넉하게 설계돼 있어서 뷰나 채광이 잘 나온다.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안에 들어서면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달구벌대로가 코앞인데도 창문을 열어놔도 소음이 크게 들리지 않는다는 실거주자 후기가 많다.

도원힐스테이트는 태평로 쪽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형태다.

단지 안에 200여 개 상가가 있는 에비뉴 구조라 웬만한 생활 인프라를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

마트, 식당, 카페 등이 한곳에 몰려있어서 밖에 나갈 일이 별로 없다는 표현이 딱 맞는 구조다.

연식도 남롯보다 3년 정도 더 최신이라 내부 마감이나 층고, 주차장 폭 등에서 신축의 쾌적함이 느껴진다.

남산롯데캐슬 실거주자들이 가장 자주 꺼내는 장점이 바로 조용함이다.

대구 도심 한복판인데 밤낮 가리지 않고 조용하다는 말이 많다.

특히 성모당 뷰가 나오는 동은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자체가 힐링이 된다고 한다.

성모당 안쪽에 뷰 좋은 카페도 있어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종교시설이 가까운 게 오히려 호불호가 갈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도원힐스테이트는 초고층이라 층수가 높을수록 뷰가 압도적이다.

30층 이상이면 사실 어느 방향이든 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을 받는다. 다만 태평로 주변은 달성공원 방면으로 낡은 건물들과 산업공구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서, 주변 거리 분위기가 남산동 쪽보다는 정돈된 느낌이 덜하다는 평도 있다.

남산롯데캐슬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더블역세권이다.

이게 단순히 숫자 얘기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꽤 체감이 크다.

현대백화점, 동성로, 서문시장 등을 도보로 다닐 수 있고, 2호선 타면 수성구 쪽으로도 편하게 이동이 된다. 자차 없이도 웬만한 대구 시내 생활이 가능한 입지다.

도원힐스테이트는 아직 역세권이라고 보기 어렵다. 다만 앞으로 대경선 원대역이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원대역이 개통되면 동대구역까지 바로 연결되어 신세계백화점을 슬세권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경선 플랫폼은 지하철과 달리 길가에서 바로 진입하는 구조라 탑승이 빠르다는 것도 메리트다.

대구경북 통합특별시 이슈와 맞물려 원대역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물론 이건 미래 호재이기 때문에 현재 교통만 따지면 남롯이 우세하다고 봐야 한다.

주차는 도힐이 세대당 1.38대, 남롯이 1.27대로 수치상으론 도힐이 조금 낫다.

입주 초반에 도힐에서 중고차 상사 차량의 무단 주차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정리됐다는 후기가 있다.

밤늦게 귀가해도 주차 자리가 없어서 고생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다.

남산롯데캐슬은 엘리베이터가 라인당 한 대라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34층짜리 동에 엘베 한 대면 출퇴근 시간대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생길 수 있다.

철제 난간도 도힐의 입면분할창 방식과 비교하면 연식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정리하면, 지금 당장 입지와 생활 편의성, 대중교통 접근성을 중심으로 판단한다면 남산롯데캐슬이 앞선다.

더블역세권에 현대백화점 도보권, 조용한 주거환경과 성숙한 도심 생활권이 갖춰져 있다.

비수성구에서 이 정도 입지는 흔치 않다는 평가는 괜한 말이 아니다. 가격이 높은 데는 이유가 있다.

반면 구미 방향 출퇴근이 필수이거나, 주상복합 특유의 원스톱 편의성을 선호하거나, 신축 내부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미래 개발 호재를 함께 보는 시각이라면 도원힐스테이트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가격 차이가 5,000~6,000만 원 수준이라면 그 차이를 어디에 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둘 다 대구 비수성구에서 최상단 아파트인 건 맞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후회보다는 만족이 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임장은 꼭 직접 가보는 걸 권한다.

글로 읽을 때와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성모당 산책로를 걸어보거나 도힐 고층에서 뷰를 보고 나면 마음이 어디로 쏠리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개인마다 가치를 두는 기준이 상이한만큼 참고만 하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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