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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아파트 고민, 센텀푸르지오 vs 포레나대원 비교

창원 대원 포레나 갈까, 아니면 가음 센푸 갈까?의 고민~

타지에서 오는 사람 입장에서는 두 동네 이름조차 낯선데, 지역 커뮤니티를 들어가보면 서로 자기 동네가 낫다는 싸움이 한창이다.

먼저, 두 단지가 어떤 곳인지부터~

포레나대원는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에 있는 아파트고, 가음 센푸(가음정 센트럴푸르지오)는 성산구 가음정동에 자리잡은 단지다.

창원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두 곳을 묶어서 비교하는 게 꽤 흔한 일인데, 그 이유는 연식도 비슷하고 가격대도 엇비슷한 구간에 있기 때문이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면 대원동 라인은 포레나 7.3억, 에뜰 8.7억, 마크로엔 9.3억 순이고, 가음정 라인은 꿈에그린 7.4억, 센푸 8.3억, 가자시 8.95억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숫자만 보면 동네 전체가 꽤 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니 가음이 더 비싸다, 대원이 더 싸다고 단순하게 말하기 어렵고, 단지별로 나눠서 봐야 정확하다.

직장이 어딘지가 사실상 정답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두 아파트를 비교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딱 하나다.

바로 직장 위치다.

직장이 대원동 쪽이라면 포레나가 훨씬 유리하고, 직장이 가음정 쪽이라면 센푸가 당연히 낫다.

이건 어디서나 통하는 기본 원칙인데, 막상 아파트를 고를 때는 이걸 놓치고 “어디가 더 좋아 보이냐”를 따지다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가음쪽은 현대위아나 엘지전자 같은 대형 사업장이 몰려있어서 좋은 직장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고, 그 덕에 실수요자가 탄탄하게 붙어있다는 평가가 많다.

반면 직주 근접만 놓고 보면 대원이 더 가까운 직장을 가진 사람에게는 포레나가 압도적인 선택지가 된다.

출퇴근 시간이 하루에 1~2시간씩 차이 난다고 하면, 5년 치면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체력과 시간이 달린 문제라 직주 근접은 가격 차이보다 훨씬 무겁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가격이 답이다, 센푸가 포레나보다 비싸니까 가음이 낫다는 논리다.

현재 비슷한 연식 기준으로 센푸가 포레나보다 약 1억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다.

가격 차이가 생긴 배경도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이다.

대원동은 사화롯데1,2단지, 마크로엔, 에뜰 등 주변에 신축 입주 물량이 4천 세대 넘게 쏟아지면서 가격이 눌렸다.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잘 안 오르는 건 당연한 흐름이다.

반면 가음정은 가음자이 700세대 정도밖에 입주가 없었으니 공급 압박이 훨씬 적었고, 그 결과 센푸가 먼저 가격을 회복한 것이다.

이전 전고점 때는 두 단지가 8.2억으로 거의 같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의 가격 차이가 가음이 원래부터 더 좋은 동네여서라기보다 공급 타이밍 차이에서 비롯된 부분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게 앞으로도 계속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투자 관점에서 포레나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시각도 충분히 납득이 된다.

생활환경은 어디가 더 괜찮을까?

주거 환경만 놓고 보면 가음정 쪽이 편리하다는 말이 많다.

학군 면에서도 가음, 남양, 대방, 사파 라인이 대원동보다 낫다는 평가가 꽤 오래된 이야기다.

아이 있는 가정이라면 이 부분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대원동에 대해서는 “학원이 없다, 상권이 없다”는 말이 돌아다니는데 이건 좀 과장된 면이 있다.

다만 대원동이 지형적으로 분지 형태에 가까워서 주변 상권이나 다른 동네로 이동할 때 차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실제로 불편한 부분이다.

반면 스타필드 창원이 가까워질 경우 대원동 주민들이 이용하기 수월하다는 호재도 있고, 주변에 관공서 완공, 테크노밸리·스마트산단 계획도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가음정도 마냥 편리하기만 한 건 아니다.

상권이 사실 엘전, 현위 중심의 배후 수요로 유지되는 편이고, 단지 자체 규모 대비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투자와 실거주,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결국 이 두 아파트는 목적이 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고 본다.

실거주가 목적이고 아이가 있다면 가음 센푸 쪽이 조금 더 편안한 선택일 수 있다.

학군이나 생활 편의 면에서 지금까지의 평판이 나쁘지 않고,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붙어있다는 것도 안정감을 준다.

반면 가격 대비 상승 여력을 보고 접근하는 투자 관점이라면 포레나 쪽에 눈길이 가는 게 이해된다.

현재 저평가 상태인데 주변 호재들이 실현되면 따라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사화 쪽 신규 공급이 계속 들어올 경우 단기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감안해야 한다.

결국 정답은 사실 내 상황에 있다.

대원 사는 사람은 대원이 좋다고 하고, 가음 사는 사람은 가음이 좋다고 한다.

거기 살지 않는 사람들은 둘 다 좋네요라고 한다. 연대 vs 고대 논쟁이랑 크게 다를 게 없다.

중요한 건 내 직장, 내 아이, 내 출퇴근 패턴, 내 예산이다.

이 네 가지가 명확하면 답은 생각보다 빨리 나온다.

실제 임장이 훨씬 빠르다.

출퇴근 시간대에 직접 차를 몰고 가봐야 내 몸이 먼저 답을 안다.

아파트는 남이 좋다는 데가 아니라, 내가 매일 돌아와서 쉴 수 있는 곳이 맞는 집이다.

그게 포레나든 센푸든, 결국 내 삶의 무게 중심이 어디에 놓여있는지가 정답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개인마다 가치를 두는 기준이 상이한만큼 참고만 하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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