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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워킹맘의 조기 은퇴 이야기

15년간 대기업 회사 직원으로 근무했던 그녀는 회사 생활이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조기 은퇴, 이른바 파이어(FIRE)를 목표로 달려왔다고 합니다.

단순히 부러움의 대상을 넘어, 철저한 준비와 세상을 읽는 통찰력이 어떻게 경제적 자유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자산 형성의 핵심

15년 만에 30억 원이라는 자산을 모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의적절한 투자가 있었습니다. 자산의 대부분은 2016년과 2017년에 매입했던 다주택 등 부동산을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여름부터는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Palantir) 주식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전통 자산과 성장 주식에 적절히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줍니다.

과감한 자산 재분배

통찰력은 현재 자산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기회를 포착하는 데서 빛을 발하는데요.

25년 초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추진되는 것을 보고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 2025년 6월에 보유하던 집을 매도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부동산에 묶여있던 자금을 유동화하여 인공지능(AI) 버블과 함께 큰 수익이 예상되는 주식 및 코인 시장에 투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특히, 팔란티어 외에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퇴 그 이상의 계획

조기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발판 삼아 자녀와 함께 2년간 캐나다에서 생활하며 더 넓은 세상을 공부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 미국 영주권(NIW)을 취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논문과 특허 실적이 많은 연구원이었기에 가능했으며 향후 자녀의 대학 교육, 절세, 증여 등 장기적인 관점까지 고려한 치밀한 인생 설계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유연한 가족 계획

30억 원이라는 자산이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계획에는 남편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함께합니다.

남편은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연봉 2억 원을 받고 있어 생활비와 학비는 충분히 충당되는 구조입니다.

남편 또한 50세 전 은퇴를 목표로 하고 있어 가족 전체가 단계적으로 경제적 자유를 완성해나가는 유연하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멈출 줄 아는 용기,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는 글처럼, 정확한 판단과 빠른 실행력으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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