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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구내염 왜 생기는 걸까? 빨리 낫는 법은?

이름만 들어도 무언가 아픈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요. 혀 구내염은 혓바늘이 돋아서 매운 음식 한입 먹는 것도 힘들고 입안 가득 작은 화산이 폭발한 기분이 들기도 할 겁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겠죠.

내 입안 건강에도 스트레스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잠 못 자고 고민이 많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져 생길 확률이 올라갑니다. 감기를 자자 앓거나 영양이 부족해 몸이 지쳤을 때도 찾아오기 쉽고 밥 먹는 도중 혹은 잠결에 혀를 깨물거나 교정기, 틀니 등과 마찰이 심해져도 혓바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상 속에서도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맵고 짠 음식, 과도한 카페인이나 술 등은 입 안을 자극해서 악화시킬 수 있으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구강 점막이 말라 보호막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있다면 좀 줄일 수 있을까?

입안이 마르게 되면 더 쓰라리게 되는데요. 물을 수시로 마시고 구강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봅니다. 차가운 물이 혀에 닿으면 통증이 잠시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부드러운 죽이나 미음, 바나나 같은 음식을 선택하는 게 좋으며 아삭한 야채나 고기는 살짝 익히거나 갈아내어 혀가 덜 자극받도록 조리해 줍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구강 가글을 사용하거나 집에서 생리식염수를 만들어 가글하는 게 효과적이고 구강 안을 청결히 유지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상처 부위를 소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은하지 않은 방법 같지만 은근히 도움이 되는 건데요. 아이스큐브를 천으로 살짝 감싸 혀 구내염 부위에 살짝 대주면 통증을 감소하고 살짝 마취 효과처럼 통증이 누그러질 겁니다.

생활 습관에서 빨리 낫는 법이 있다!

아무래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트레스가 쌓이면 면역력이 뚝 떨어지고 그 틈을 타 구내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꿀잠 자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게 좋으며 꿀잠은 최고의 보약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위 내용에서 왜 생기는지를 잊지 않고 있다면 자극적인 음식은 당연히 피해주고 채소와 과일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걸 먹어주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살코기, 생선, 두부 등을 부드럽게 조리해 먹으면 혀에 무리가 덜 갈 겁니다.

특이한 민간요법도~

조금 특이한 민간요법들도 있다는데요. 사고 껍질을 가볍게 구강 안쪽에 대어주면 통증을 진정시키고 미세한 영양소가 상처 회복을 도와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단 이때도 꼼꼼히 씻어서 깨끗한 상태로 사용해야 합니다.

또 꿀은 예로부터 항균 효과와 보습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데요. 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탄탄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구내염 부위에 살짝 바르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하루 일과를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아침 공복에 물 한잔, 입 안을 헹쿼주고 건조함을 예방하고 식사 후에는 음식 찌꺼기를 제거해 청결을 유지하고 하루 중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과 심호흡도 시도해 봅니다.

혀 구내염은 참으면 언젠가는 저절로 낫는다고 그냥 방치하기보다는 조그만 실천으로 시도해 봅니다. 때로는 간단한 생활 습관 하나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언제 가야하나?

주의할 점은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되거나 장기화된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 되는데요.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식사하기 어렵거나 고열, 몸살, 목 주변 림프절이 붓는 경우 반복적으로 자주 생기는 경우 꼭 병원에 찾아기시길 바랍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연고 처방이나 소염진통제, 비타민 B군 보충제, 심한 경우 레이저 치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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