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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2027년 대학의 문은 이전 해에 비해 아주 약간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전체 모집 인원이 살짝 늘어났다는 소식인데요.

이는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신입생은 수시 모집을 통해 먼저 대학의 문을 두드리게 될 예정이며 정시 모집은 여전히 중요한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치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의 1부와 2부처럼 각기 다른 매력과 전략이 필요한 두 번의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죠.

수시냐 정시냐?

대학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갈래, 수시와 정시로 나뉩니다. 2027년에도 이 두 가지 길의 중요성은 여전하지만 약간의 변화의 바람이 감지됩니다.

수시 모집 인원이 소폭 증가하고 정시 모집 인원은 약간 줄어들 예정이라고 해요. 이는 전체 모집 인원의 약 80%가 수시로, 약 20%가 정시로 선발된다는 의미입니다.

수시에서는 여전히 학교생활을 얼마나 충실히 했는지를 보여주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대세일 것으로 보이며, 정시에서는 역시 수능 성적이 합격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마치 게임 캐릭터를 선택하듯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일지 미리 고민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학생부와 수능, 여전히 뜨거운 감자! 어떻게 준비할까?

수시 전형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학생부입니다.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교생활 전반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학생부 종합 전형 모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의 전체 모집 인원이 이전보다 늘어났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반면,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다만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 인원은 약간 감소했으니 이 점도 참고해야겠죠.

결국, 꾸준한 학교생활 관리와 더불어 수능 준비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 vs 비수도권 기회의 문은 어디로 열릴까?

대학 선택에 있어 지역도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입니다. 2027년 입시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모두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 인원을 늘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 모두에서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고, 비수도권 대학 역시 마찬가지로 학생부 중심의 선발을 확대합니다.

반면 정시 모집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수능 위주 전형의 선발 인원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각 지역의 특성과 대학별 전략에 따라 기회의 문이 다양하게 열릴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사회통합전형과 지역인재전형 들여다보기

대학 입시는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회통합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입니다. 사회통합전형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제도로 기회균형선발과 지역균형선발로 나뉩니다.

2027년에는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학교장 추천 전형 등) 모집인원은 오히려 증가하여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또한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이전보다 늘어나 지역 사회의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형들은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대학 교육 현장에 반영하려는 아름다운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술 전형

한때 많은 학생의 관심사였던 논술 위주 전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2027년에도 논술 전형은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며 일부 대학에서는 중요한 선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전체 모집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자신의 논리적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가천대, 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여러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미리 해당 대학의 전형 계획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시 달력, 지금부터 체크!

마지막으로 이 모든 입시 과정이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6년 9월 초에 시작되어 약 3개월간의 전형 기간을 거쳐 12월 중순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정시모집은 2027년 1월 초에 원서접수를 시작하여 가군, 나군, 다군별로 전형이 진행되고 2월 초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마치 긴 여정의 출발점과 도착점을 알려주는 이정표처럼 이 일정들을 미리 확인하고 자신만의 입시 로드맵을 그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7년 대학 입학 전형은 크고 작은 변화들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고르듯 신중하게 입시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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