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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혈관종 원인은? 병원에서 제거한다면 비용은 얼마?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피부에 빨간 점이 하나 생긴 걸 발견한 적 있나요? 처음엔 그냥 작은 점 같아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점점 커지는 것 같기도 하고 개수가 늘어나는 느낌이 들면 괜히 걱정되죠.

바로 그 정체가 체리혈관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름부터 귀엽지만 사실 이건 피부에 생기는 양성 혈관종입니다. 즉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 표면에 빨간색 혹은 자주색의 작은 점처럼 보이는 거죠.

다행히도 악성 종양이 아니라 암과는 무관한 양성 변화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관상 신경 쓰이거나 크기가 커지면 제거를 고민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근데 왜 생기는 거지! 원인은?

이게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100% 밝혀진 건 아니지만 연구에 따르면 몇 가지 이유들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첫 번째 체리혈관종은 30대 이후부터 점점 잘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40~50대 이후부터는 더 흔하게 발견되죠. 마치 주름이 늘어나는 것처럼 피부 노화의 한 과정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부모님이나 가족 중에 체리혈관종이 많은 분이 있다면 나도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피부의 혈관 구조가 약간 다를 수도 있고 특정한 체질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임신, 피임약 복용, 호르몬 치료를 받을 경우에도 체리혈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이 혈관 확장에 영향을 주면서 피부 위로 돌출된 빨간 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로 자외선 노출 햇볕을 많이 쬐면 피부 노화가 빨라지는 건 아시죠?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혈관에도 영향을 주는데 체리혈관종을 유발하거나 심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일부 연구에서는 간 기능이 떨어질 때 체리혈관종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관계가 확실히 밝혀진 건 아닙니다. 다만 몸에 해로운 음식(특히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으면 피부 혈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건강한 식습관이 관리가 필요할 수 있을 겁니다.

제거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체리혈관종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거를 고려할 수 있는데요.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많아질 때, 의류나 액세서리에 걸려 자주 긁히는 경우, 미관상 신경 쓰여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출혈이 잦거나 염증이 생길 때에는 제거가 좋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제거한다면 비용은 얼마할까?

보통 일반적인 방법은 레이저 치료입니다. CO2 레이저나 IPL을 사용하면 개당으로 해서 대략 1만원에서 5만원 정도로 보시면 되고 전기 소작술은 미세 전류로 혈관을 태워 없애는데 개당 3만원에서 7만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액화질소로 혈관종을 얼려 제거하는 냉동 치료는 개당 2만원에서 6만원 정도 할 겁니다.

크기가 작을수록 가격이 내려갈 수 있으며 개수가 많으면 병원마다 패키지 할인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니깐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됩니다. 위치나 병원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주변에 병원 검색해보고 3군데 이상 전화로 물어보고 비교해 보세요.

일부 사람들은 집에서 바늘로 찔러서 없애볼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감염 위험이 높고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제거를 원한다면 피부과에서 안전하게 치료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체리혈관종은 생기면 당황할 수도 있지만 사실 위험한 질환이 아니며 필요하면 간단한 시술로 제거 가능합니다.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서 신경 쓰인다면 피부과 상담 후 레이저 시술을 고려하면 되고 그냥 두어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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