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와 Colour 단순히 철자 차이일까요? 영어를 배운다면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의 차이를 반드시 알게 되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철자나 발음의 차이를 넘어서 문화와 사고방식까지 드러나는 차이가 있습니다.
철자(Spelling)에서의 차이는?
미국은 간결함을 영국은 전통을 중시한다! 미국식 영어는 간결함을 추구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식 Color, Flavor, Center이고 영국식은 Colour, Flavour, Centre입니다.
미국은 19세기 초 노아 웹스터(Noah Webster)가 단어의 간소화를 주장하며 이런 철자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영국은 전통을 지키는 방향을 고수했죠. 이 차이는 단순한 철자 문제가 아닙니다. 웹스터의 변화는 미국이 독립된 정체성을 가지기 위한 노력의 일부였습니다. 영어를 통해 국가 정체성을 표현하려 했던 거죠!
발음(Pronunciation)에서 차이점은?
억양부터 강세까지 다르다! 미국식 영어는 비교적 “플랫(flat)”하게 들리는 반면 영국식 영어는 억양이 더 뚜렷합니다.
예를 들자면
- Tomato: 미국식 [təˈmeɪtoʊ] / 영국식 [təˈmɑːtəʊ]
- Schedule: 미국식 [ˈskɛdʒuːl] / 영국식 [ˈʃɛdjuːl]
발음의 차이는 지역적 다양성이 존재합니다. 영국 내에서도 런던, 리버풀, 맨체스터처럼 도시마다 발음이 달라지고 미국도 남부 억양(Southern Drawl)과 동부의 억양이 다릅니다.
어휘(Vocabulary)에서 차이점?
같은 단어 다른 의미? 미국과 영국은 같은 단어로 다른 것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미국식 Elevator와 영국식 Lift 또는 같은 단어지만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때도 있습니다.
- Pants: 미국(바지), 영국(속옷)
여행 중 호텔에서 “pants”를 찾는다고 하면 상대방이 당황할 수도 있겠죠?
표현과 관용구(Expressions and Idioms)
영국식 영어는 더 전통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미국식 영어는 직설적이고 현대적인 표현을 선호합니다.
- 미국식: Can you call me?
- 영국식: Could you give me a ring?
영국식 영어의 관용구는 종종 문화적 배경이 담겨 있어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Cultural Influence)
영어의 확장성 미국식 영어는 영화, 음악, IT 산업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영국식 영어는 역사와 전통을 통해 클래식하고 품격 있는 느낌을 유지합니다. 미국 드라마는 직설적이고 빠른 템포의 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영국 드라마에서는 은유적이고 고풍스러운 대사를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